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은 계룡산 갑사에서 복지관 사회적응훈련생과 함께 지난 5월 2일(1박 2일) 『산사캠프』와 4일, 장애인 및 가족들과 함께 안성 팜랜드로 상반기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찰인 갑사에서 타종체험을 시작으로 명상, 108염주 만들기, 숲길산책, 다도 등 사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이어, 계룡면에 위치한 하대목장에서 치즈 및 피자 만들기로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 한 행복한 산사캠프였다.

또한 4일, "안녕 따스한 봄 햇살아" 주제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각종 동물들과 교감하며 가축 먹이주기, 마유 핸드크림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호밀밭·유채꽃 축제를 관광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기능강화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들과 함께 계절 혹은 테마별 주제를 정하여 현장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다음 하반기 현장학습은 가을에 진행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자연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여가활동 기회를 더욱더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