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 전업 작가들이 만드는 하모니
2024-12-18 충청메시지 조성우
대전 유성문화원(원장 이재웅)은 연말을 맞아 12월 17일(화)-22일(일)까지 유성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아마추어·전업 작가들이 만드는 하모니 『2024 유성문화원 특별기획 합동전시회 어울림展』을 개최한다.
유성문화원 손새롬이 과장은 “아마추어나 전업 작가의 경계없이 유성구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소재지를 둔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했고, 선정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기획 합동전시회 ‘어울림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 관객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에 감격스러웠고 내 일처럼 들뜬 기분였으나, 비상계엄이라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터져 망연자실하고 우울한 12월을 보내다가 이번 특별전시회가 나름 치유와 힐링의 산타크로스 선물같아 좋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꽃과 식물을 아름답고 세밀하게 그리고자 모였다는 대전보태니컬아트 동호회(BOTA) 등의 꽃과 열매, 식물 등을 색연필만으로 그린 작품이 주목을 끌었으며, 전시회 오프닝에서 ‘바램,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크리스마스 캐롤송‘ 등 저음 음역대 악기로 다양한 음역대 연주가 가능하고 사람의 음성에 가까운 비올론첼로 연주는 전시된 작품과 멋진 콜라보레이션으로 전시장을 공감각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참여 작가는 박은정, BOTA(김은영·서다인·이상화·이선희·전영미·편선주·한재훈), 송은실, 손병선, 박성혜, 최연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