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제2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청년위원 16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민·관 합동 위원회로,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실·국장으로 이뤄진 당연직 위원과 시의원·청년정책 전문가·청년 활동가 등으로 이뤄진 위촉직 위원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가운데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청년위원 16명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능력 있는 청년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거나 대학·직장에 소속된 만 19~39세 청년으로,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거나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위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과 세종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제출서류를 준비해 접수 기한 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효철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정책에 관심 있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5대 분야 예산 414억 원 규모의 68개 사업의 올해 청년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