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임상기 의원,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대형 리조트나 고급 숙박시설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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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임상기 의원,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대형 리조트나 고급 숙박시설 유치해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5.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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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노후화된 시설, 주변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외면당해

청양군의회(의장 차미숙) 임상기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0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청양군 내 숙박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임상기 의원은 “청양군은 과거 10여 년 전만 해도 칠갑산샬레호텔, 자연휴양림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 및 워크숍, 인재 양성교육이 활발했으나 노후화된 시설, 인프라 부족 등으로 최근 여행 트랜드에 따라가지 못해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인접 지자체인 예산의 스플라스리솜, 부여의 롯데리조트 등을 예시로 들며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해 청양에 방문하는 방문자들뿐만 아니라 공주, 부여, 홍성 등 주변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양으로 와서 숙박과 소비를 연계해 부가 수익을 창출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의원은 “사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선정 후 현재 주공아파트 옆 12만 평방미터의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을 통해 도립파크골프장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녹색 힐링 지역 테마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숙박시설의 투자는 청양군이 더욱 발전하고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라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하여 지역이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가자”고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차미숙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 

올해도 군민의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매진하시는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알권리 실현과 정론직필에 노고가 많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의원 임상기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차미숙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이면 전국 최고 수준의 충남 도립파크골프장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관내 기존 관광 자원과의 연계, 홍성 서해선 전철, 서부 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우리 청양군의 관광객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장 조성에 힘써주신 김돈곤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허나, 본 의원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만큼 이들이 머물수있는 특색있고 수준높은 숙박시설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청양을 비롯한 충청남도 관광패턴은 숙박 일수가 적고, 체류시간은 긴 체험형 관광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나아가 이들이 단순 체험형이 아닌 체험을 하고 청양에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군의 숙박시설 인프라로는 관광객을 머무르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평일에도 비교적 청결한 업소는 예약이 늘 차 있고 주말엔 빈 객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더해, 관내에서 행사가 있을 시에는 업주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에도 불구하고 예약대란이 벌어져 타지역으로 숙박을 하러 간다고 합니다. 이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파크골프장 부지 내에 이용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조성된다고 하나, 개장하면 하루 1,800명, 연간 4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대시설 내 50여 호실로는 늘어난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본 의원은 청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더 이상 마땅한 숙박업소를 찾아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몇가지 제안을 드릴까합니다.

바로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부여의 롯데리조트 등 대형 리조트와 같은 고급 대형숙박시설을 유치해 청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공주, 부여, 홍성, 보령 등 주변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양으로 와서 숙박하고 소비까지 이어지게 만들어 부가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분야의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외부 인구 유입, 관광 활성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등의 효과로 우리 군이 직면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청양군은 10여년 전 만해도 충남의 가운데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칠갑산 샬레호텔, 자연휴양림 등에서 신입사원교육, 워크숍, 인재양성교육이 활발했으나 요근래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이유는 허름한 외관과 노후화된 시설, 주변 인프라 부족 등 최근 여행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여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대형 리조트나 고급 호텔 사업자 유치에 적극 투자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주공아파트 옆 12만 평방미터 정도의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도립파크골프장, 주변 관광지와 연계, 녹색 힐링지역 테마를 구축하며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숙박에 대한 투자는 청양군이 더 발전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오나, 청양군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방안인 만큼 모든 공직자분들께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지역에 당면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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