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미장원 표시등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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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미장원 표시등의 유래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1.17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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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경까지 유럽에선 이발사가 외과 의사를 겸하고 있었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이발소에 가서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았으나 사회 구조가 점차 복잡해지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발소와 병원이 분리하게 되었고 1804년 프랑스인 쟝 바버가 최초의 이용사가 되면서 이발소와 병원은 독립하였답니다.

이발소 입구마다 설치돼 있는 청색ㆍ홍색ㆍ백색의 둥근 기둥은 이발소를 표시하는 
세계 공통의 기호이며 파랑은 ‘정맥’, 빨강은 ‘동맥’, 하양은 ‘ 붕대’  나타낸답니다.

1540년 프랑스의 메야나킬이란 이발사가 둥근 막대기에 파란색ㆍ빨간색ㆍ흰색을 칠해 이발소 정문 앞에 내걸어 사람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하며 이것을 다른 이발소들이 모두 따라 하며 세계 공통의 이발소 표시가 된 거랍니다.

정맥ㆍ동맥ㆍ붕대를 의미하는 사인보드를 이발소에게 빼앗긴 병원은 적십자 표시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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