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 김은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발제를 맡아
박정현 의원 ,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속에서도 윤석열 정권은 원전 확대와 동해가스전 개발 등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 ... 대덕형 RE100 캠페인 경험을 살려 지원방안 마련 할 것”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연구책임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회기후위기탈탄소경제포럼> 은 24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다, 중소 · 중견기업이 원하는 탄소중립 지원방안> 토론회를 <녹색전환연구소> 와 <KoSIF> 와 공동개최했다 .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에 관심이 있는 기후단체와 기업관계자와 100 여명의 청중이 함께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탈탄소 산업과 경제를 위한 입법과제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박정현 의원과 박지혜 의원이 연구책임위원을 맡고 있다 . 또한 윤호중 , 이학영 , 남인순 , 김민석 , 서삼석 , 김정호 , 박 정 , 어기구 , 안호영 , 위성곤 , 박주민 , 이용선 , 윤준병 , 민형배 , 정태호 , 이해식 , 김영배 , 신영대 , 김원이 , 이소영 , 엄태영 , 문대림 , 임미애 , 황명선 , 김영환 , 김남희 , 백승아 , 송재봉 의원과 조국혁신당 서왕진 , 강경숙 의원 , 진보당 윤종오 의원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이날 발제를 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은미 전문연구원은 “ 탄소중립에 있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대응자금 부족과 어떠한 감축 노력이 자사에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 ” 이라고 말했다 .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R&D 지원 사업의 지원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배출량 저감 효과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 고 강조했다 .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 변호사 ) 은 “ 녹색전환연구소가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탈탄소 전환 요구를 받고 있는 수출 중소 · 중견기업과 관련 전문가를 인터뷰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 고 밝히며 , “86.1% 정도로 수출에 의존도가 높음에도 해외 주요국과 달리 거시적인 녹색산업정책과 제도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 ” 을 지적했다 . 지 부소장은 “ 배출량 측정에 있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탄소회계 플랫폼과 LCI DB 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해야 ” 하며 , 감축활동 지원에 있어 “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초점으로 두고 무형의 장기 프로젝트까지 높은 상한액으로 지원하되 , 기금 신청 시 케이스와 지식공유를 약정하게 하는 영국의 산업에너지전환기금 (IETF) 같은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 라고 말했다 .
뒤이어 2 부 토론에서도 좌장을 맡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진행을 맡아 논의가 이어졌다 . 자동차 부품사인 주식회사 신도의 조찬홍 연구소장은 △ 중소 · 중견기업 대표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 탄소중립을 위한 실무자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통한 필수 인력 배치 △ 탄소 배출량 검증과 절감을 위한 시설 및 운영 자금 확대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철강가공업체인 고려특수선재 이현민 팀장은 중소 · 중견기업의 탈탄소로의 전환을 당위성과 적정성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 고 강조했다 . 최우리 한겨레신문 경제산업부 기자는 녹색이 장벽이 될 수 있다는 현실에 대한 인식 수준이 현저히 낮은 현실을 꼬집으며 “ 정부가 앞서서 기업의 인식수준을 올리고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 고 지적했다 . 서진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현대 · 기아차가 중소 ·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지원현황을 소개하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중소 · 중견기업 부품사 탄소중립 관련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
이날 박정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 대덕구청장 시절 대덕형 RE100 캠페인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중소 · 중견기업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흐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라고 말하며 “ 환경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탄소중립 역량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적실하고 효용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라고 강조했다 .